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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세계 최대 음반사, AI 스타트업 Suno와 Udio 저작권 침해 혐의로 고소

by curw 2024. 6. 26.

음반사와 AI 스타트업의 충돌


세계 최대 음반사들이 저작권 침해 혐의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두 곳을 고소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소니 뮤직(Sony Music),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워너 레코드(Warner Records) 등은 Suno와 Udio가 "거의 상상할 수 없는 규모"로 저작권 침해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술과_AI
예술과 AI



저작권 침해 혐의와 보상 요구


음반사들은 두 스타트업의 소프트웨어가 유사한 저작물을 "내뱉기" 위해 음악을 훔치고 있으며, 저작물당 150,000달러(£118,200)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Suno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Udio는 화요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콘텐츠 재생산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AI와 저작권 문제에 대한 논쟁


이번 소송은 AI 회사의 저작물 사용 권리에 도전하는 작가, 언론 기관 및 기타 단체의 소송 물결의 일부입니다.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Suno는 작년에 첫 번째 제품을 출시했으며,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Suno 도구를 사용하여 음악을 만들었다고 주장합니다. Microsoft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 회사는 서비스에 대해 월별 요금을 청구하고 최근 투자자로부터 1억 2,5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Udio의 입장과 반박


Uncharted Labs로 알려진 뉴욕에 본사를 둔 Udio는 Andreessen Horowitz와 같은 유명 벤처 캐피탈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4월에 앱을 대중에 출시했고, 아티스트 켄드릭 라마와 드레이크 간의 불화와 관련된 패러디 트랙인 "BBL Drizzy"를 만드는 데 사용된 도구로 인해 거의 즉시 명성을 얻었습니다.

Udio는 자사 시스템이 "새로운 음악적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명시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우리 모델이 저작권이 있는 작품이나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재현하지 않도록 최첨단 필터를 구현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음반사의 주장과 경고


그러나 음반사들은 AI 회사들이 단순히 노래를 복사해 돈을 벌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AI 모델은 새로운 경쟁 음악 파일을 뱉어내는 것 외에 저작권이 있는 녹음을 수집하는 기능적 목적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사용하는 것은 혁신적이지 않습니다."라고 합니다.

음반사들은 Suno와 Udio가 열성적인 ABBA 팬조차도 밴드의 실제 녹음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Prancing Queen과 같은 작품을 제작한다고 주장합니다. Udio 소송에서 인용된 노래에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and My Girl(The Temptations)이 포함됩니다.

 



예술성과 AI의 충돌


음반사들은 "동기는 뻔뻔스럽게 상업적이며 저작권 보호의 핵심인 진정한 인간 예술성을 대체할 위협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규칙을 준수"하는 것을 면제할 수 있는 AI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없으며, 녹음의 "도매 도난"이 "전체 음악 생태계"를 위협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음악 산업과 AI의 미래


이번 소송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와 니키 미나즈(Nicki Minaj) 등 약 200명의 아티스트가 음악 산업에서 인공지능(AI)의 '약탈적인' 사용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서한에 서명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나온 것입니다. 이는 음악 산업과 AI 기술 간의 긴장감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