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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 휴스턴, 가스펠 음악의 전설이자 휘트니 휴스턴의 어머니, 91세로 별세

by curw 2024. 10. 8.

유명한 가스펠 가수이자 휘트니 휴스턴의 어머니인 시시 휴스턴이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받으면서도 가족과 함께한 마지막 순간을 보냈습니다. 음악계에서의 그녀의 업적과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시시 휴스턴의 생애와 경력

시시-휴스턴
시시 휴스턴 / 게티이미지


시시 휴스턴은 1933년 뉴저지에서 태어나 여덟 자녀 중 막내로 성장했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함께 가스펠 음악을 부르며 노래에 대한 열정을 키웠습니다. 1960년대에 R&B 그룹인 스윗 인스피레이션스를 결성하고, 유명 아티스트들의 백업으로 활동하면서 그녀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 그녀는 오티스 레딩, 더스티 스프링필드, 디온 워윅 등과 함께 공연하며 음악적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래미상과 솔로 활동


시시 휴스턴은 두 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가수로, 1997년에는 전통적인 소울 가스펠 앨범인 Face to Face로 첫 번째 그래미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1998년에는 앨범 He Leadeth Me로 다시 한번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그녀의 음악적 재능을 입증했습니다. 그녀는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샤카 칸, 지미 헨드릭스, 비욘세 등과 함께 작업하며 음악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가족과의 특별한 관계


시시 휴스턴은 딸 휘트니 휴스턴과의 특별한 유대 관계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휘트니는 2012년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시시는 그녀의 음악을 통해 항상 그녀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녀는 손녀 바비 크리스티나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들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며느리인 팻 휴스턴은 "우리의 마음은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가족의 가장을 잃었습니다."라고 말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음악계에 남긴 유산


시시 휴스턴은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그녀의 70년이 넘는 음악 경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80세가 넘은 나이에 아레사 프랭클린과 함께 데이비드 레터맨의 쇼에서 공연하며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들은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을 커버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마지막 날들


시시 휴스턴은 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받으면서도 가족과의 마지막 순간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그녀의 며느리 팻은 "하나님께서 그녀가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축복받고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이제 딸 휘트니와 손녀 바비 크리스티나, 그리고 다른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평화롭게 쉬고 있습니다.

 

 

 


결론


시시 휴스턴의 삶은 음악과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녀의 유산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이며, 음악계를 넘어 가족의 사랑과 유대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