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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일본 중앙은행, 17년 만에 두 번째 금리 인상 - 경제 회복 신호인가?

by curw 2024. 7. 31.

일본 중앙은행(BoJ)이 17년 만에 두 번째로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일본 경제와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일본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0~0.1%에서 약 0.25%로 인상했습니다. 이는 10년간 지속된 경기 부양 조치를 완화하는 첫 걸음으로, 대규모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할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발표 몇 시간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금리 인상의 배경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경제학자 스테판 앙그릭은 "화요일 밤 국내 언론이 사전에 결정을 보도한 이후 금리 인상은 널리 예상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제 데이터가 부족하고 수요 주도 인플레이션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다소 불편하게 다가온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경제 현황

일본-금리-인상
일본은행도 대규모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할 계획이다.


공식 수치에 따르면 일본 경제는 1월부터 3월까지 연간 2.9% 감소했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6% 상승했지만, 이는 예상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HSBC의 아시아 수석 경제학자 Frederic Neumann은 "소비자 지출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통화 당국은 이자율을 인상하고 점진적인 대차대조표 감소를 허용함으로써 결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미래 전망


큰 혼란이 없다면 일본은행은 내년 초에 또 다른 이자율 인상과 함께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3월에 일본은행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차입 비용을 인상했으며, 이는 더 이상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는 나라가 없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의 역사


2016년 일본은행은 침체된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요 금리를 0% 이하로 인하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가 시행되면 사람들은 은행에 돈을 예치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는 사람들에게 돈을 쓰도록 장려하는 방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팬데믹과 글로벌 금리 동향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 중앙은행은 국경 폐쇄와 봉쇄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당시 스위스, 덴마크 등 일부 국가와 유럽 중앙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습니다. 그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영국 은행 등 전 세계 중앙은행은 급등하는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이자율을 인상했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의 이번 금리 인상은 경제 회복의 신호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도전 과제를 의미할까요?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