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BoJ)이 17년 만에 두 번째로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일본 경제와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일본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0~0.1%에서 약 0.25%로 인상했습니다. 이는 10년간 지속된 경기 부양 조치를 완화하는 첫 걸음으로, 대규모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할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발표 몇 시간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금리 인상의 배경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경제학자 스테판 앙그릭은 "화요일 밤 국내 언론이 사전에 결정을 보도한 이후 금리 인상은 널리 예상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제 데이터가 부족하고 수요 주도 인플레이션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다소 불편하게 다가온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경제 현황
공식 수치에 따르면 일본 경제는 1월부터 3월까지 연간 2.9% 감소했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6% 상승했지만, 이는 예상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HSBC의 아시아 수석 경제학자 Frederic Neumann은 "소비자 지출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통화 당국은 이자율을 인상하고 점진적인 대차대조표 감소를 허용함으로써 결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미래 전망
큰 혼란이 없다면 일본은행은 내년 초에 또 다른 이자율 인상과 함께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3월에 일본은행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차입 비용을 인상했으며, 이는 더 이상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는 나라가 없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의 역사
2016년 일본은행은 침체된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요 금리를 0% 이하로 인하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가 시행되면 사람들은 은행에 돈을 예치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는 사람들에게 돈을 쓰도록 장려하는 방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팬데믹과 글로벌 금리 동향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 중앙은행은 국경 폐쇄와 봉쇄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당시 스위스, 덴마크 등 일부 국가와 유럽 중앙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습니다. 그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영국 은행 등 전 세계 중앙은행은 급등하는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이자율을 인상했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의 이번 금리 인상은 경제 회복의 신호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도전 과제를 의미할까요?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경제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 중앙은행, 팬대믹 이후 4년 만에 이자율 인하: 앞으로의 전망은? (0) | 2024.08.01 |
---|---|
우버와 BYD, 전기 자동차 10만 대 도입 계약 발표 (0) | 2024.08.01 |
미국과 아시아의 금융 시장 급락, AI 주식 타격 (0) | 2024.07.25 |
미국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 2024년 전망 (0) | 2024.07.25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내년부터 인간형 로봇 생산 시작 (0) | 2024.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