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비상대응팀은 중부와 동부 유럽을 휩쓴 폭우로 인해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체코 공화국 전역에는 가장 높은 홍수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수도 프라하에서는 홍수 방지 장벽이 높아지고 동물원이 폐쇄되었습니다.
홍수 상황 및 대처
강물이 위험 수위로 불어나면서 폴란드에서도 대피가 시작되었습니다. 루마니아 남동부 갈라티 지역에서는 수색 및 구조 작업 중 4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고, 여러 지역에서 수십 명이 구조되었습니다. 폴란드의 내무부 장관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 작은 마을 주민들을 언급하며, 강의 상태가 매우 나쁘다고 경고했습니다.
목요일부터 시작된 사이클론 보리스는 폴란드,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강풍과 폭우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체코에서는 2002년 대홍수 이후 더욱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으며, 프라하에서는 홍수 방어를 위해 10억 유로 이상이 투자된 방어망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피해와 대처 방안
체코의 예세니키 산맥에서는 앞으로 3일간 약 400mm의 비가 예상되며, 이는 오데르 강을 따라 흐르면서 여러 도시와 마을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폴란드 정부는 대피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모래주머니를 비축하고 있습니다.
홍수 우려로 인해 브로츠와프의 고층 아파트 주민들은 엘리베이터가 운행 중단됨에 따라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남부 4개 지방에서 가장 높은 경보 수준을 확대했습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상황
오스트리아는 기록적으로 더운 8월을 겪었으며, 이번 폭우로 인해 산사태와 홍수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잘츠부르크 지방의 일부 철도 노선이 폐쇄되었으며, 구호 단체는 피해 지역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독일 바이에른주 국경에서도 계속해서 폭우가 예상되며, 체코 관리들은 독일의 요청에 따라 저수지를 비우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이는 블타바 강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한 조치로,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결론
중부와 동부 유럽에서 발생한 폭우로 인해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여러 국가에서 대피 및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날씨 변화에 따른 추가 피해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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