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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카말라 해리스, 알링턴 묘지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 비판

by curw 2024. 9. 1.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알링턴 국립묘지에서의 선거운동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해리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트럼프가 정치적 스턴트를 위해 신성한 땅을 무시했다고 언급하며, 군 묘지는 "정치를 위한 장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건의 배경

도날드-트럼프
트럼프 캠프 직원이 월요일 화환 헌화식 중 묘지 직원을 밀었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게티이미지)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3년 전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는 동안 사망한 13명의 미군을 기리는 행사에 참석했을 때 발생했습니다. 미 육군은 트럼프 캠프 직원이 묘지에서 촬영 금지 규정에 대해 경고하려던 묘지 직원을 갑자기 밀어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캠프는 이 사건의 진실성에 이의를 제기하며, 전사자 가족으로부터 촬영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리스의 입장


해리스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여러 번 방문했으며, 결코 정치적 이득을 위해 그곳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녀는 "우리의 재향군인, 군인 가족, 군인들은 존중받아야 하고, 결코 폄하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단순하고 신성한 의무를 다할 수 없는 사람은 다시는 미국 대통령의 인장 뒤에 서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의 반격


트럼프는 미시간에서 열린 선거 유세 중 이 사건으로 자신을 비판한 사람들을 향해 반격했습니다. 그는 사망한 군인들의 가족들이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정치적 홍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적 반응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는 해리스가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를 공격하며, 13명의 미군이 죽은 이유가 해리스의 직무 수행 거부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군 당국의 입장


NPR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 직원 두 명이 묘지 관리인이 개입하려 하자 그녀를 언어적으로 폭행하고 밀어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연방법은 묘지를 정치 캠페인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미 육군은 참가자들에게 사전에 규칙에 대해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육군 대변인은 "이 사건은 불행한 일이며, ANC 직원과 그녀의 전문성이 부당하게 공격받은 것도 불행한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결론


이번 논란은 정치와 군사적 존경의 경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사건으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원 민주당은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요구하며 진상 규명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