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의 한 판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 판결을 유지하며, 그의 면책 주장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미국 대법원의 판례를 바탕으로 한 결정으로, 트럼프가 역사상 처음으로 재임 중 중범죄자로 기소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판사는 트럼프의 행위가 공식 직무와 관련이 없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의 전 변호사에게 지급된 배상금을 은폐하려는 시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트럼프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유죄 판결의 배경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뉴욕 배심원단에 의해 사업 기록을 위조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그가 2016년 성인 영화 배우에게 지급한 배상금을 숨기려 했던 시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의 전 변호사인 마이클 코헨이 이 사건의 중심에 있으며, 코헨은 트럼프와의 성적 접촉 의혹을 입막음하기 위해 돈을 지급받았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며, 결국 트럼프는 유죄 판결을 받게 되었습니다.
판사의 결정 이유
판사인 후안 머천은 트럼프의 유죄 판결이 "비공식적인 행위"에 집중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대법원이 판례에서 "대통령이 하는 모든 일이 공식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측의 주장에 따르면, 이 사건은 그의 공식 직무와 관련이 있어 면책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했으나, 머천 판사는 이를 반박했습니다. 그는 사건의 증거가 전적으로 비공식적인 행동에 관련되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트럼프의 반응과 향후 전망
트럼프의 대변인은 이번 판결을 비난하며, 대법원의 면책 판결을 직접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헌법에 따라 이 사건이 즉시 기각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모든 잘못을 부인하고 있으며, 이번 판결에 대해 추가적인 지연과 항소를 추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미 트럼프 팀은 판결을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결론 및 향후 진행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9년까지 임기를 마칠 예정이며, 그의 재선이 성공할 경우 이 사건의 판결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머천 판사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복귀하기 전에 판결을 내릴지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미국 정치 역사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트럼프의 정치적 경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누아투 포트빌라 인근 대규모 지진 발생 (0) | 2024.12.17 |
---|---|
북한군의 쿠르스크 전투 참전과 사상자 발생 (0) | 2024.12.17 |
위스콘신주 기독교 학교 총격 사건 발생 (0) | 2024.12.17 |
ABC 뉴스, 트럼프에 1,500만 달러 지급 합의 (1) | 2024.12.15 |
앤드류 왕자와 중국 스파이 혐의 (0) | 2024.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