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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호주 유학생 수에 상한선 도입, 교육계의 반발

by curw 2024. 8. 27.

호주 정부가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이주 규모를 줄이기 위해 유학생 수에 상한선을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25년까지 신규 등록 학생 수를 27만 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직업 교육 및 훈련 제공자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계는 이러한 조치가 "경제적 파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학생 수의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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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유학생 (게티이미지)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학생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약 717,500명의 유학생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제이슨 클레어 교육부 장관은 새로운 정책에 따라 각 고등교육 기관에 개별적인 유학생 수 제한이 부여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직업 교육 및 훈련 기관이 가장 큰 삭감을 겪게 될 것입니다.

 

 



정부의 입장


클레어 장관은 "학생들이 돌아왔지만, 일부 기관들이 이를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일부 교육 기관의 비윤리적인 행동을 비난한 바 있으며, 이는 언어 능력 부족 학생을 받아들이고, 열악한 교육을 제공하는 등의 문제를 포함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개혁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다 공정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영향


2022-23년에 국제 교육은 호주 경제에 364억 호주 달러의 가치를 가져왔으며, 이는 호주의 4번째로 큰 수출 품목이었습니다. 그러나 호주 경제 모델링에 따르면, 제안된 유학생 수 축소로 인해 2025년에 41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약 22,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교육계의 반발


호주에서 가장 명문 대학을 대표하는 비키 톰슨은 정부의 제안된 법안을 "엄격하고 개입주의적"이라고 비판하며, 이는 "경제적 파괴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계는 이번 조치가 주택 및 이주 문제에 대한 희생양이 되고 있으며, 산업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추가 조치


호주 정부는 이미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더 엄격한 영어 능력 요건을 도입하고, 불량 교육 기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클레어 장관은 이러한 제한 조치가 주택 및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호주 정부의 유학생 수 제한 조치는 교육계의 강한 반발을 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가 호주 교육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