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백악관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며 선거 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케네디는 축제 기간 중 애리조나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하여 자신의 이름을 10개 주요 주에서 투표용지에서 삭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민주당을 떠나게 된 이유와 트럼프 지지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케네디의 지지 선언
70세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평생 민주당원으로 활동해왔지만, 최근 자신이 지지하던 원칙들이 트럼프와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금요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결정은 나에게 괴로운 결정"이라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어려움을 주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트럼프와의 관계
도널드 트럼프는 집회에서 케네디를 "놀랍고 뛰어난 사람"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케네디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러시아와의 협상으로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한 점이 자신의 지지를 정당화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많은 이슈에서 트럼프와 의견이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의 반응
민주당 측에서는 케네디의 결정에 큰 동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 수석 고문은 "트럼프는 실패한 후보의 짐을 물려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케네디의 지지율은 카말라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이후 급락했습니다.
케네디의 배경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유명한 정치 가문의 일원으로, 그의 아버지와 삼촌이 모두 정치적 유산을 남겼습니다. 케네디는 과거 반 백신 운동과 관련이 깊으며, 자신의 캠페인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넓히려 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을 떠난 이유로 당이 전쟁과 대기업을 옹호하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트럼프 지지 선언은 미국 정치에서의 양당 제도의 복잡성을 드러내며, 그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보여줍니다. 그의 결정은 정치적 경관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가 주목됩니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스틴 비버, 아내 헤일리와 첫 아이 출산 발표 (0) | 2024.08.24 |
---|---|
보잉, 에티오피아 항공 사고와 전기 문제 은폐 의혹 (0) | 2024.08.24 |
독일 졸링겐 축제 칼부림 사건, 3명 사망 및 4명 중상 (0) | 2024.08.24 |
러시아 교도소 반란, 인질극 발생으로 직원 4명 사망 (0) | 2024.08.24 |
시칠리아 앞바다에서 침몰한 요트, 한나 린치의 시신 발견 후 추모 물결 (0) | 2024.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