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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가우탐 아다니의 회사, 스위스 자금 동결 주장 부인

by curw 2024. 9. 13.

인도의 억만장자 가우탐 아다니의 회사가 스위스 당국이 그들의 자금 3억 1,000만 달러(약 2억 3,600만 파운드)를 동결했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미국의 공매도 회사인 힌덴버그 리서치는 이 조치가 아다니 그룹에 대한 자금 세탁 및 증권 위조 조사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힌덴버그는 스위스 언론의 보도를 근거로 하여 "새로 공개된 스위스 형사법원 기록"을 정보 출처로 인용하며 아다니 그룹이 자금 세탁과 주식 시장 조작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아다니의 리더가 불투명한 해외 펀드에 투자해 아다니 주식을 거의 독점적으로 소유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다니 그룹의 반박

가우탐-아다니
사업 거물 가우탐 아다니는 인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게티이미지



아다니 그룹은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며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회사 측은 "스위스 법원 절차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으며, 회사의 계정이 어떤 당국에 의해 동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주장된 명령에서조차 스위스 법원은 우리 그룹 회사를 언급하지 않았으며, 그러한 당국이나 규제 기관으로부터 설명이나 정보 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주장들이 "우리 단체의 평판과 시장 가치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히려는 조직적이고 극악무도한 시도"라고 규정했습니다.

 

 

 


추가적인 논란과 조사



이번 사건은 아다니 그룹이 최근 힌덴버그 리서치의 주장으로 인해 또 다른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힌덴버그는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 시장 규제 기관장인 마다비 푸리 부치가 아다니 그룹이 이용한 해외 자금과 관련이 있다는 혐의를 제기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부치와 아다니 부부는 모두 이러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또한 아다니 그룹은 방글라데시에서도 조사를 받고 있으며, 방글라데시의 임시 정부가 이 그룹과 체결한 전력 공급 계약을 검토하고 전기 가격을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론


가우탐 아다니의 회사는 스위스 자금 동결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며, 힌덴버그 리서치의 조사와 관련된 여러 논란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아다니 그룹의 국제적인 평판과 사업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전개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