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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네팔의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148명 사망

by curw 2024. 9. 29.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히말라야 전역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소 148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하며, 수십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이번 재난은 이틀간의 폭우로 인해 발생했으며, 카트만두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수와 산사태의 원인


네팔은 매년 몬순 시즌에 홍수와 산사태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대기는 더 많은 수분을 포함할 수 있어, 비가 많이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강한 폭풍이 발생하며, 산사태와 홍수가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해 상황


카트만두 주변 지역에서는 많은 주택이 침수되었으며,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 카트만두의 주요 도로는 산사태로 인해 차단되어 교통이 마비된 상태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카트만두 인근 프리트비 고속도로에서 최소 35구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바크타푸르에서는 5명이 사망했습니다.

 

 

 


구조 작업과 주민들의 고통

 


현재 구조 작업은 헬리콥터와 팽창식 뗏목을 이용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약 3,600명이 구조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실종 상태입니다. 주민들은 위험을 피하기 위해 한 지붕에서 다른 지붕으로 뛰어내리며 필사적으로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하리 옴 말라는 물에 잠긴 후 모든 것을 잃었다고 전하며, 추위 속에서 밤을 보내야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정부의 대응과 향후 전망

짚라인을-이용해-좌초된-사람들을-구조하고-있는-모습
경찰, 네팔 라리트푸르에서 지플라인을 이용해 좌초된 사람들을 구조 / 게티이미지


네팔 정부는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카트만두 계곡에서의 야간 운전을 금지했습니다. 또한, 경찰과 자원봉사자, 군인 1만 명이 수색 및 구조 활동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화요일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지만, 일요일에는 비가 다소 잦아들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결론


이번 네팔의 홍수와 산사태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기후 변화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정부와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