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헬렌, 미국 남동부 강타로 최소 63명 사망

허리케인 헬렌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하면서 최소 63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도로가 폐쇄되고,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폭풍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헬렌의 피해 상황과 구조 작업, 향후 예측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허리케인 헬렌의 경과

플로리다 주 시더키에서 떠다니는 잔해 발견

허리케인 헬렌은 플로리다 빅 벤드를 강타한 후 육지에 상륙하였고, 강력한 바람과 폭우로 인해 조지아와 캐롤라이나로 이동했습니다. 이 폭풍은 기록상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중 하나로, 해안에서 15피트(약 4.5m) 이상의 폭풍해일이 발생했습니다. 허리케인은 해수면 온도가 섭씨 27도(화씨 80도) 이상일 때 발생하기 쉬운데, 올해 걸프만의 수온은 이보다 더 높은 30~32도에 달했습니다.

 

 

 

피해 상황

 

 

헬렌으로 인해 플로리다에서 최소 8명이 사망했으며, 조지아에서도 1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400개 이상의 도로가 폐쇄되었고, 애슈빌 등 산간 지역은 고립되었습니다. 주민들은 물품을 공수받고 있으며, 구조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테네시주에서는 병원 지붕 위에 갇힌 58명이 헬리콥터와 보트를 통해 구조되었습니다.

 

 

 

구조 작업과 지원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미국 해안경비대는 구조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1,500명의 인력을 파견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100건 이상의 구조작업이 실시되었으며, 여러 지역에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겼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한 가족이 집 밖으로 수영해 나와야 했던 사례도 보도되었습니다.

 

 

 

기상학적 경고

기상예보자들은 헬렌이 상당히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강풍과 홍수, 토네도우의 위협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20인치(50cm)의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향후 예측

올해 허리케인 시즌은 11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미국 해양 대기청(NOAA)은 올해 최대 25개의 폭풍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중 8~13개가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헬렌을 포함한 여러 허리케인이 이미 발생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폭풍이 예상됩니다.

 

 

 

결론

허리케인 헬렌의 피해는 심각하며,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경계를 해야 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지방 당국의 지시를 따르고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은 미국의 기후 변화와 재난 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