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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라질 상파울루주 비행기 추락 사고, 61명 전원 사망

by curw 2024. 8. 10.

브라질 상파울루주에서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 61명이 모두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Voepass 항공사에 따르면, 쌍발 터보프롭 항공기가 파라나 주 남부의 카스카벨에서 상파울루 시의 과룰류스 공항으로 향하던 중 비녜도 마을에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현장과 목격자 증언

브라질-비행기-추락-사고-현장
사고 현장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비행기가 수직으로 하강하며 나선형을 그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비행기에는 승객 57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지역 당국은 생존자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비행기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창밖을 내다보니 비행기가 추락하는 순간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주민은 그 광경이 매우 무서웠다고 말했고, 다른 주민은 드론 소리와 비슷하지만 훨씬 큰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비행기 정보와 사고 조사

 


추적 웹사이트 Flightradar24에 따르면, 비행기는 현지 시간 11:56에 카스카벨을 출발했으며, 마지막 신호는 약 1시간 30분 후에 수신되었습니다. 브라질 민간 항공 기관은 해당 비행기가 2010년에 제작되었으며, 유효한 등록 및 항공 적격 증명서를 갖춘 양호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탑승한 승무원 4명은 모두 정식 면허를 취득한 상태였습니다.

 

 



피해자와 애도


브라질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는 피해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연대를 표했습니다. 상파울루 주지사 Tarcísio Gomes de Freitas는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카스카벨에 위치한 우오페칸 암병원은 병원 수련의 두 명이 사망한 승객 중에 포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2007년 TAM 익스프레스 항공기 추락 사고 이후 브라질에서 발생한 최악의 항공기 추락 사고입니다.

 

 

 


구조 활동과 조사


인근 도시 발리뉴스는 합동 작전의 일환으로 20명의 응급 인력을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TR 항공기 제조업체는 사고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