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일본, 대지진 위험 경고 - 대비 필요

by curw 2024. 8. 9.

2024년 8월 8일, 일본 정부는 가까운 미래에 '대지진'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졌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경고는 목요일 밤 현지 시간에 발표되었으며, 사람들에게 주의하되 당장 대피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경고는 대지진이 임박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평소보다 그 확률이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지진 발생


이번 경고는 규슈 남부 섬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지 몇 시간 후에 나왔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진의 진원지가 일본 태평양 연안의 난카이 해구 근처이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난카이 해구의 위험성

 


난카이 해구는 일본 중부의 스루가만과 남쪽의 규슈 휴가나다해 사이에 위치한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대입니다. 이전 난카이 해구 지진으로 수천 명이 사망한 적이 있으며, 이러한 대지진은 90~200년마다 한 번씩 발생했습니다. 마지막 대지진은 1946년에 발생했습니다.

 

 



향후 30년 내 지진 가능성

지진-가능성
지진 가능성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향후 30년 내에 규모 8 또는 9의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70~80%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지진과 그에 따른 쓰나미로 인해 20만 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다는 추산도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입장


일본 기상청의 신야 쓰카다 대변인은 이번 경고가 특정 기간 내에 대지진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뜻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의 경고는 공무원이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경보 유형 중 낮은 유형에 속하며, 일주일 동안 적용됩니다.

 

 


주민들에게 당부 사항


NHK 방송에 따르면, 주민들에게 앞으로 며칠 동안 경계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신속히 대피할 수 없는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대피하는 것도 고려해 달라고 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조심하되 일상생활을 계속하면서, 필요한 경우 대피 경로를 확인하고 각 가구에 충분한 물품을 비치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