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14세 소년의 아버지인 콜린 그레이(54세)가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과실치사 혐의 4건, 2급 살인 혐의 2건, 아동 학대 혐의 8건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아들인 콜트 그레이는 이미 살인 혐의로 4건 기소되었으며, 성인으로 기소될 계획입니다.
총격 사건의 경과
이번 총격 사건은 애틀랜타 근처 윈더 시에 있는 아팔라치 고등학교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건으로 교사 2명과 학생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조지아 수사국(GBI)의 크리스 호시 국장은 "이러한 기소는 그의 아들의 행동과 그가 무기를 소지하도록 허용한 것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에 따르면, 콜린 그레이는 2023년 12월에 아들에게 AR 스타일의 무기를 선물했는지 여부를 조사받고 있습니다. 또한, FBI는 그 소년과 연결된 이메일 주소와 관련된 학교 총격 사건에 대한 온라인 위협을 조사했으며, 그 소년은 당시 13세였습니다.
소년의 배경과 가족 문제
소년의 아버지는 경찰에 아들 집에 총이 있다고 말했지만, 아들이 감독 없이 총에 접근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콜린 그레이는 아들이 학교에서 놀림을 당하고 있으며, 부모의 이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부모는 이혼 절차 중이었으며, 아들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소년의 외할아버지는 가정환경이 손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며, "그는 끔찍한 짓을 저질렀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학교 총격 사건의 전개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수업 중 잠시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교실에 들어가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학생들은 잠긴 문을 열려고 했지만, 무기를 보고 뒤로 물러섰고 이후 10~15발의 총소리가 들렸습니다. 사건 발생 후, 두 명의 학교 경찰관이 신속하게 용의자에게 접근했고 그는 즉시 항복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어린 총격범의 부모가 형사 책임을 지게 된 첫 번째 사례가 아닙니다. 미시간주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하기 며칠 전에 총을 구입한 부모가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결론
조지아주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다시 한번 학교 내 총기 폭력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으며, 부모의 형사 책임에 대한 논의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전개가 향후 학교 안전과 총기 규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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