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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헌터 바이든, 세금 탈루 혐의에 유죄 인정

by curw 2024. 9. 6.

헌터 바이든이 연방 세금 탈루 사건과 관련된 9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재판을 준비하던 연방 검찰을 당황하게 한 사건입니다. 바이든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140만 달러의 소득세 납부를 고의로 회피했다는 의혹을 부인해왔으나, 결국 유죄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혐의와 법적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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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바이든(가운데)과 아내 멜리사 코헨 바이든이 법정을 나선다



54세의 헌터 바이든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려 했으나, 검찰의 반대에 부딪혀 단순히 유죄를 인정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그는 이미 총기 소지 및 마약 사용과 관련된 별도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으며, 이는 현직 미국 대통령의 아들로서 최초의 형사 유죄 판결입니다.

이번 사건은 로스앤젤레스 법원에서 배심원 선정이 시작되려는 상황에서 발생하였고, 그의 변호사 애비 로웰은 헌터가 "개인의 이익을 위해" 재판을 포기하고 싶어했다고 전했습니다. 법원에서는 유죄를 인정할 경우 최대 17년의 징역형과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금 탈루의 구체적 내용

 


검찰은 헌터 바이든이 2016년부터 2019년 사이에 7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으며, 그 기간 동안 "세금을 제외한 모든 것"에 500만 달러에 가까운 돈을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지출에는 약물, 에스코트, 호화로운 호텔, 고급 자동차, 의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는 이를 거짓으로 사업 비용으로 분류했습니다.

검찰은 그의 행동이 "4년간의 계획"에 해당한다고 설명하며, 매년 피고인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금 납부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적 배경과 여파



헌터 바이든은 사건을 통해 자신의 조사가 정치적 동기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며, 사건의 기각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그의 해외 사업 거래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고자 하며, 이는 공화당 의원들이 바이든 가족의 영향력 행사 혐의에 대한 조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들의 사건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고, 헌터 바이든은 작년에 경범죄 세무 위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기로 합의했지만, 그 합의는 무산된 바 있습니다.

 

 

 

 


결론


헌터 바이든의 세금 탈루 사건은 그가 연루된 두 번째 연방 형사 사건으로, 그의 법적 문제는 대통령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판결과 정치적 반응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