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 카린 장피에르는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을 맞았고, 이전에 두 번이나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81세의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지지자들을 만나고 연설하는 모습이 목격되었으며, 이후 선거 연설을 취소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계획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콧물과 기침 등 상기도 호흡기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팍슬로비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 주치의 케빈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첫 행사에서는 괜찮았지만, 나중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X/트위터를 통해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회복 기간 동안에도 미국 국민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적 압력과 민주당 내부의 우려
바이든 대통령은 나이로 인해 물러나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상원 다수당 대표 척 슈머와 하원 다수당 대표 하킴 제프리스는 바이든 대통령을 비공개로 만나 그의 출마가 다른 하원 및 상원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 대변인 앤드류 베이츠는 바이든 대통령이 당의 후보로서 승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응과 향후 계획
바이든 대통령은 라스베이거스 여행 후 델라웨어 자택에서 격리할 계획입니다. 또한, 라틴계 시민권 단체인 UnidosUS에서의 연설을 취소해야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민주당 정치인들로부터 사임 요구를 받았으며, 특히 캘리포니아 의원 애덤 쉬프는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해 심각한 의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대표들의 입장
슈머 의원과 제프리스 의원은 비공개 대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가 의회에서 양원을 장악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두 지도자와 협력하여 근로 가족을 돕기 위한 100일 의제를 통과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인터뷰와 결론
수요일 저녁 방송될 예정인 BET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나라가 분열되어 있어서 자신이 대통령직을 이양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건강상의 문제가 진단되면 경선에서 물러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최고위직 5년 더 확보, 유럽 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선 성공 (0) | 2024.07.18 |
---|---|
JD 밴스와 아내 우샤 밴스, 결단력과 사랑 (0) | 2024.07.18 |
전직 CIA 분석가, 한국 정부 스파이 혐의로 기소 (0) | 2024.07.18 |
킹스 스피치란? 찰스 3세의 연설, 주요 내용, 절차 (0) | 2024.07.17 |
태국 방콕 고급 호텔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독살 사건 (0) | 2024.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