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두 대형 화물철도 파업과 운행 중단, 북미 경제 영향

캐나다의 두 대형 화물철도인 캐나다 내셔널(CN)과 캐나다 태평양 캔자스 시티 서던(CPKC)이 동시에 운행을 중단하고, 9,000명의 팀스터 노조원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여러 산업의 운영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파업의 배경

이번 파업은 캐나다와 미국 간의 경제적 연결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두 철도가 처리하는 화물의 약 3분의 1이 국경을 넘나들며, 농업, 자동차, 주택 건설, 에너지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CPKC는 "이 노동 분쟁의 해결이 지연되면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산업에 미치는 영향

이번 운행 중단은 많은 산업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자동차 공장은 캐나다에서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 문을 닫을 수 있으며, 농부들은 비료 부족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두 나라의 산업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철도 안전과 노조의 입장

Teamsters 노조는 양측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계약을 추구하고 있지만, 철도 측의 요구가 가족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의 회장인 폴 부셰르는 "철도가 안전을 타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경제와 직원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적 손실 추산

미시간주 앤더슨 경제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3일간의 파업으로 3억 달러, 7일간의 파업으로는 10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정책 고문인 크리스틴 지체크는 "며칠 동안의 폐쇄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부의 대응

캐나다 정부는 철도 운영을 계속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노동부 장관은 노조와 경영진 간의 협상 시도에 실패했습니다. CN의 대변인은 "우리는 안전하고 보안이 유지되는 폐쇄를 시작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캐나다의 철도 파업은 두 나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국경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상품 이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정부의 개입과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