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삼성전자의 약 1,500명이 인도 타밀나두 주에서 파업을 벌이며 생산에 큰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은 새로운 노동 조합인 삼성 인도 노동 복지 조합(SILWU)을 인정하고, 단체 협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삼성의 두 공장 중 하나인 첸나이 공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회사는 근로자의 복지를 우선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업 배경과 이유
삼성전자 첸나이 공장은 약 2,0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인도에서 연간 120억 달러의 매출 중 약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SILWU의 인정을 요구하며, 경영진과의 협상에서 더 나은 임금과 근무 조건을 원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평균 25,000루피(약 298달러)의 월급을 받고 있으며, 3년 동안 50%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동 환경과 안전 문제
노동자들은 과도한 업무 압박과 안전하지 않은 근무 환경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냉장고와 세탁기 같은 제품을 짧은 시간 안에 완성해야 하며, 4~5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일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경영진이 새로운 노조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와의 협상
타밀나두 노동 복지부 장관은 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자들은 매일 시위를 벌이며 요구 사항이 충족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삼성 측은 근로자들과의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해결책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론
이번 파업은 삼성전자의 인도 내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노동자의 권리를 인정받기 위한 투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 인도에서 노동자들의 권리를 어떻게 다루는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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