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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도 북부 종교 집회 압사 사고, 최소 116명 사망

by curw 2024. 7. 3.

인도 북부의 우타르프라데시 주 하트라스 지구에서 열린 힌두교 종교 행사 '사츠앙'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16명이 사망했다고 경찰 감독관 샬라브 마투르 장군이 밝혔습니다.

 


사건 개요


이 비극적인 사고는 많은 수의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피해자들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생존자들은 무갈가리 마을에서 어떻게 재난이 전개되었는지 설명했습니다. 압사 사고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목격자들은 출구가 너무 좁고 먼지 폭풍으로 인해 혼란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 증언


익명을 요구한 한 목격자는 "갑자기 비명 소리가 들리더니 사람들이 서로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샤쿤탈라라는 이름의 여성은 "설교가 끝나자 모두가 달려나가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길가의 배수구에 빠져 서로 위에 떨어지면서 깔려 죽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 상황


에타의 수석 의료 책임자인 우메시 쿠마르 트리파티는 최소한 3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고위 경찰관 대변인은 최종 집계를 발표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현장의 이미지와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으며, 부상자들이 픽업 트럭, 툭툭, 오토바이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정부 대응


쿠마르 씨는 혼잡한 장소에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고위급 위원회가 구성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행정부의 주요 초점은 부상자와 사망자의 가족에게 가능한 모든 도움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PTI 통신사가 공유한 영상에는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현지 상황


하트라스에서는 슬픔에 잠긴 가족들의 비명 소리가 들리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고 있지만 시신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급차가 부족해 한 대당 2~3구의 시체를 운반하고 있습니다. 하트라스는 절망과 고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추모
슬픔에 잠긴 사람들



과거 사고 사례


인도에서는 종교 행사 때 안전 조치를 거의 취하지 않은 채 좁은 공간에 엄청난 인파가 모이기 때문에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2018년 힌두교 축제 두셰라에서 약 60명이 사망했고, 2013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 주의 힌두교 축제에서는 압사 사고로 115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