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돈 세탁 사건 유죄 판결 취소 요청 및 대법원 판결 인용

by curw 2024. 7. 2.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들은 최근 돈 세탁 사건에 대한 유죄 판결을 취소하고 선고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변호인들은 뉴욕 판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근 대법원 판결을 인용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취한 공식적인 행동에 대해 기소 면제를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 판결과 변호인들의 주장


지난 5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업 기록 위조 혐의로 34건의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선고는 7월 11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변호인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재임 중 서명했던 기록이 이번 사건에서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변호인들은 이 사건이 대통령 직무를 명분으로 한 공식 행위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연방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행동이 대통령의 공식 행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기록했습니다.

 



대법원 판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응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법원의 판결을 민주주의의 "큰 승리"로 환영했습니다. 판사들은 대통령이 '공식 행위'에 대해서는 면책권을 가지지만, '비공식 행위'에 대해서는 면책권을 가지지 않는다고 판결했습니다. 이 판결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별도의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는 조 바이든에게 승리를 안겨준 2020년 대선 결과를 불법적으로 뒤집으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에 대해 "미국의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위험한 선례'"라고 표현했습니다.

도널드_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뉴욕 사건과 관련된 변호인들의 주장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들은 후안 메르찬 뉴욕 판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대법원의 최근 판결이 뉴욕 사건에서 검찰의 일부 증거가 대통령의 공식 행위이기 때문에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변호 측 입장을 확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머천 판사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 판결 배경


지난 5월, 맨해튼 배심원 1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사업 기록 위조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로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법원은 여러 증인의 증언을 들었는데, 그 중에는 전직 성인 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대니얼스는 전직 대통령과 성적 관계를 가졌다는 주장이 이 사건의 중심이었습니다.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 선거 운동 마지막 날에 대니얼스 여사의 침묵을 사기 위해 돈을 은폐했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돈을 법적 비용으로 위장하는 계획을 승인함으로써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사건의 판결을 "불명예스러운" 일이라고 불렀습니다.